10월 문화가 있는날

10월의 마지막금요일밤 옛터민속박물관에서는 신명나는 난타공연이 있었습니다.

타악퍼포먼스 해설이 있는 인.수.화.풍.

주최 :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옛터민속박물관, (사)전통문화연구회 '얼쑤'

박물관 마당에 무대가 설치되고 악기들까지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옛터의 조명이 빛을 발하고 하나둘 관람객분들이 모닥불로 모여앉아

공연이 시작하길 기다리고 계시네요

드디어 시작합니다. 타악퍼포먼스 해설이 있는 인.수.화.풍.

무더운 여름에 한바탕 쏟아지는 소낙비를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이날은 차디찬 가을비가 되어 쏟아졌지만

공연하시는 분들도 바라보는 관객들도 너무도 신이났던 코너였습니다.

모든 자연은 태어나서 성장하고 결국은 소멸해 갑니다.

생성과 소멸의 자연스러운 과정, 나고 자라서 소멸하는 과정을

웅장한 모듬북과 대북, 태평소, 그리고 물을 사용하여 표현한 작품입니다.

공연때 사용하는 불은 특수오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절대 따라하지마세요

관객과 함께만드는 작품!

진행자의 박자에 맞춰서 박수치고 소리도 질러보며 어느새 추위가 날아가는 듯했습니다.

이번엔 관객들이 직접 채를 잡았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용기있는분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가셨죠.

특히나 아버님의 전문가다운 리듬은 모두를 놀래키기도 했습니다.

매서운 가을바람이 부는 밤이였지만 모닥불과 함께 신명나는 공연이였습니다.

추운날씨에도 열정적으로 공연해주신 "얼쑤"팀과

처음부터 끝까지 호응해주시며 즐겨주신 관람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옛터민속박물관은

시민들의 편안한 문화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